2013년 6월 18일 화요일

6월 4일에 40세 생일을 맞은 히라카와 다이스케의 독점 인터뷰

6월 4일에 40세 생일을 맞은 히라카와 다이스케에게 독점 인터뷰
 
기자 : 조금 이르지만 6월 4일 40번째 생일을 축하합니다!
히라카와 : 감사합니다.

기자 : 40세가 된 감상을 부탁합니다.
히라카와 : ......별로 40 세, 40세라고 말하지 말아주세요~ (웃음)
                 솔직히 그런 나이를 먹었다는 느낌은 별로 없네요. "에에? 벌써?" 라는 느낌이랄까?

기자 : 30 세를 맞이했을 때는 어땠습니까?
히라카와 : 30세 때는 미리 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29세 때, 누가 나이를 물으면 "29세 입니다" 가 아니라 "이제 30세 입니다" 라고 대답했습니다. (웃음)

기자 : 30대에 대한 동경 같은 것이 있었던 것일까요?
히라카와 : 글쎄요. 20 대 후반 나라는 사람 자신 속에서 왠지 어중간한 느낌이 있어서, 
 
                 나도 서른살이 되는 것으로 뭔가 확고한 것이 생기는 것은 아닐까하고.
                 ...그렇지만, 아무것도 생기지 않았어요 (웃음)

기자 : 하지만
30대의 히라카와 씨는 다양한 일 도전했다고 생각합니다만!
히라카와 : 네, 여러가지를 시켜 주셨습니다! 굉장히 즐거웠습니다. 정말 많은 것을 시켜 주셨습니다.
                 10대, 20 대 경험하지 못했던 것이나, 경험 해보고 싶었던 것을시켜 주시고, 아주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너무 순식간 벌써 끝나 버렸잖아, 라는 느낌입니다. 

기자 : 그럼, 히라카와 씨의 40세의 비젼을 알려주세요.
히라카와 : 30대가 즐거웠기 때문에, 40 대는 더 즐겁겠지? 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냥 선배 배우께서
                   "40 대는 30 대보다 더 재밌지만, 그걸 즐기기 위한 체력이나 기력, 정신력을 단련 해 두지 않으면 안된다"고 말씀하셔서
                  과연! 라고 생각했습니다.                
                  지금까지 처럼 기세만으로는 안된다고 진정한 의미에서 앞으로의 인생을 즐기기 위해서는 준비하지 않으면 안돼! 
                    .....라고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생각은 있습니다만....  사실은 아직 아무것도 하고 있지 않습니다! (웃음)

기자 : 또래의 성우도 40세를 맞이하는군요
히라카와 : 특히 같은 업계의 또래 분들은 마음이 젊고 활력 덩어리 같은 사람이 많기 때문에  저보다 준비가 되어있다고 할까... 
                    특히 준비하지 않아도 좋을 것 같은 사람들은 많아요. (웃음)  저는 생각하기 보다는 한가롭게 소화해 가는 타입이라서...

기자 : 지인 분도 많다고 생각 합니다만, 친한 분에게 연령대의 특징이 있나요?
히라카와 : 워낙 연령대를 신경 쓰지 않습니다.                
                    뒤죽박죽 섞여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어느 연령대와 사이가 좋고 아니고가 없네요.                
                    자신보다 젊은 세대 쪽에서 잘 지내고 계신 분이 있고, 위로도 해주시고, 귀여워 해 주시는 분도 계십니다.
                 물론 또래도 사이좋은 분은 있고, 전혀 다른 업계에도 친하게 지내는 여러 연령대의 분들이 계십니다.
                 함께 있으면서 이야기하고, 자극을 받는 분들이 많아서 재미있고, 친하게 지내주시는 분들이 계시는 것이 고맙지요.


기자 : 앞으로 해보고 싶은 일이 있나요?
히라카와 : 후후, 스카이 다이빙! (웃음) 
기자 : 에에?
 

기자 : 앞으로 해보고 싶은 일이 있나요?
히라카와 :
전부터 하고싶었는데 못한 일이지만, 바다에 잠수하는 스쿠버 다이빙 관심이 있어요. 
                    라이센스를 따고 싶다고 생각하지만 찾아가보지 않았네요.


기자 : 그럼 일로써는 해보고 싶은 일은 있습니까?

히라카와 : 욕심쟁이라서 뭐든지 하고 싶은데요 (웃음) 
                    뭔가... 재미있는 일……아, "오모테나 시-모"(※) 에 다시 나가고 싶어요! 그때 굉장히 즐거웠습니다.
 

 
http://www.movic.jp/omotenashi/   ← 링크 누르면 이동합니다!!
※성우-시모노 히로(下野紘) 가 히라카와 다이스케를 세컨드 하우스에 초대, 토크를 하며 만든 요리로 대접하는 프로그램



기자 : "오모테나 시-모"의 즐거웠던 것은 무엇입니까?
히라카와 : 뭔가 부담 없는 시모노 히로 군과 많이 이야기하고, 함께 밥을 만들어 함께 먹는 것이 너무 좋았어요.
                   히로군과는 종종 함께 마시러 가고 있지만 자신들이 하고 싶은 일을 하고, 만들고 싶은 물건을 만들어 먹고,
                   그 어린 시절의 비밀 기지에 있는 것 같아서 기분이 신선했고, 동시에 "오랜만에 맛 본 느낌"도 있고... 재미 있었어요!
                  좀처럼 일상 생활 속이라고 해도 시간에 메이거나 못하는 것들이 많아서...
                  나쁜 뜻이 아니라, 일이지만 일이 아닌 것 같은 기분을 느낀 멋진 기획이었습니다. 어라, 정규화하지 않으세요? (웃음)
기자 : 담당자에게 말 해 둘께요. (웃음)

기자 : 또, 그 외에 하고 싶은 것은 없나요?
히라카와 : 사실 계속 하고싶다 생각하는 건 아이들 그림책 구연이예요.
                    그림책이나 동화의 구연을  해보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낭독과는 조금 다르지만, 그것이 실제로 라이브 상태이던 CD제작이던 따로 해 보고 싶습니다.
                   지금 나는 말을 하는 일을 생업으로 하고 있지만, 예를 들면 아이들에게 같은 그림책을 읽었을 때,
                   기술같은 면이라든가 하는 면에서는 어머니의 구연에 절대 이길 수 없다는 생각이 들어요.
                    하지만 그런쪽으로 한번 붙어 보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어쩌면 지금의 나에게는 아직, 빠를지도 모르겠네요.
                  지금 하라고 하면 지금의 내가 할 수 있는 범위의 것은 할 수 있을지도 모르지만,
                 그것은 진정한 의미에서 자신이 원하는 것과는 다르게 될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좀 더 제가 "좋은 어른"이 되었을 때, 그것을 하게되는 나였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요.
                 스킬뿐만 아니라 정신상태나 경험치나 그런 것들이 축적된 40대 후반이나 50대가 된 나를 만드는 것이 목표일 것 같아요.
                그것을 위해 매일의 일이나 생활을 충실하게 해 나가고 싶다고 생각합니다.

 
기자 :  마지막으로 이 인터뷰를 보고계신 많은분들에게 메시지를 부탁합니다.
히라카와 : 뭔가 재미 있는 일을 말한다고 생각하면 조금도 말하지 못합니다.
                    역시 나에게는 아직도 노는게 부족한가봅니다. (웃음) 
                    40대는 더 놀고, 더 바보가 될 자신을 만들어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리고 장래에는 여러 선배님처럼 "신것도 달콤한것도 깨물고 나눌 줄 아는 근사한 어른남자"가 되고 싶네요.
                    ...성실하잖아!! (웃음)
기자 : 감사합니다!(웃음) 
 
 
 
음... 뭔가 이 인터뷰 내용을 발번역하고... 읽어가면서 드는 생각인데... 
분명히 난 꼬불꼬불 일본어와 위대한 한글이라는 어엿한 글자를 보고 있는건데,  
머릿속에서 히라링의 음성이 자동지원 되는것은 나만의 착각인건가? ㅎㅎㅎ 
하고싶은게 무려 스카이다이빙이라니!!! 헐;; 전 오랫동안 히라링의 목소리를 듣고싶어요...ㅎㅎㅎㅎㅎ;;;
 
그림책과 동화책의 구연인가... 동화구연... 동화... 동화겠죠?
그러나 내 뒷통수를 번개같이 스치고 지나는 BL드라마의 그대의 음성... 이거 어떡할건요;;;  동화...구연...
아니예요. 그래요, 잘하실거예요... 실력파 히라링이니까요.
그건 그렇고 "신것도 달콤한것도 깨물고 나눌 줄 아는 근사한 어른남자" 라는 문장이 난 욀케 난해한거냐;;;
"酸いも甘いも噛み分けたカッコいい大人の男" 이 문장에서  噛み分けた 이 부분;;; 난 아무리 봐도 원문장으론 말이 잘 안이어지는데...? 
결국 보이는대로 때려 맞춰 끼우기 ㅋㅋㅋㅋㅋ   ㅎㅎ 덕분에 일본어 공부는 다시 안드로메다로...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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